김상진 열사 45주기 추모식 개최
김상진 열사 제 45주기 추모식이 4월 5일 이천 민주화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열사 추모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권고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유족들과 기념사업회 임원들만 참석하는 행사로 축소하여 진행했다.
사업회는 이날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열사 묘에 절을 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추모식 후 기념공원 내 휴게실에서 김밥 도시락 등으로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던 뒤풀이 행사도 생략했다.
참가자들은 과일과 술 등으로 간단한 제상이 차려진 묘소 앞 제단에 차례로 절을 했다. 도자기로 만든 술병과 술잔, 접시 등이 포함된 제기 세트는 윤창규(축산 81) 회원이 기증해주셨다. 영화 <1975. 김상진> 제작팀도 이날 일정에 함께 해 영화에 필요한 장면을 촬영했다.
박원순 시장 등 5.22 멤버들 <김상진 영화> 인터뷰
본회 안병권(농생물 79) 회원이 제작중인 영화 <1975, 김상진> 촬영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제작팀은 지난 2월 13일 서울대 캠퍼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5.22(오둘둘) 회원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원순, 연성수, 장광서, 정병문 등 1975년 5월 22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김상진 장례식을 진행한 오둘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회, 인터뷰, 김상진 추모비 앞 묵념, 교문에서 그날의 대치상황 및 남부경찰서 구치소에서의 일화 회상 등의 순으로 이날 촬영이 진행됐다. 농생대 203동 세미나실을 빌려 각 개인에 대한 일대일 인터뷰를 촬영하고, 촬영허가가 나지 않은 중앙도서관 내부 대신 옥상정원에서 박원순 시장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 섭외는 민주당 총선 비례후보로 나선 백혜숙 본회 회원이 힘써주었다는 후문이다. 정근우 회장도 이날 일정에 함께 하며 참석자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영화 촬영을 응원했다.
이사회 및 확대 운영위원회 개최
김상진기념사업회는 2월 20일 사당동 모임 공간에서 2020년 이사회 및 확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작년까지 사업회 임원들의 임기(3년)가 만료됨에 따라 정근우 회장을 비롯한 이사들의 연임을 결의하고, 이영수(농교육 94)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또 장석원, 이종훈 두 명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결산과 2020년 예산안이 승인되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김상진 기억동산 조성 (예산 3백만 원) ▲재학생 참여 Program 추진 (예산 3백만 원) ▲영화 ‘1975 김상진’ 후원 (5백만 원) ▲답례품(굿즈) 제작 (2백만 원) ▲사무실 이전 ▲『선구자』 온라인 전환 및 홈페이지 개선 등이 논의되었다.
답례품(굿즈)에 대해서는 특히 ‘민주주의의 길’ 탐방에 참가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제품으로 기획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사업회 사무실은 올해 5월 26일 전대차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기존 서울 동작구 상도로 407, 102동 104호에 있던 사무실 주소를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대신1로 336-2로 변경키로 했다.
관악캠퍼스 열사나무 안내표지판 설치
3월 20일 오전 11시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민주동문회 주관 하에 열사나무 안내표지판 설치 행사가 있었다. 열사나무는 규장각 앞 잔디밭에 마련된 4.19 추모공원에 서울대 열사들을 기리는 나무들을 심은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 본회에서는 정철훈 이사와 김원봉 운영위원장, 이주한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사업회 정식 홈페이지 제작 중
김상진기념사업회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바에 따라 현재 정식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있다. 사업회는 그동안 다음 카페와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등으로 회원들과 소통했고, 네이버 모두(www.modoo.at) 앱에 연동된 간이 홈페이지를 마련하였으나 많이 이용하지는 못했다. 사업회의 목표인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정식 홈페이지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최근 홈페이지 제작에 들어가게 됐다.
사업회 답례품으로 항균 파우치 제작
본회는 최근 김상진기념사업회 마크와 로고가 들어간 휴대용 파우치 기념품을 제작했다. 파우치 제작은 지난 2월에 열린 이사회에서 김상진기념사업회를 알릴 수 있는 기념품을 만들어 선물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새로 만든 기념품은 젊은이와 학생 취향에 맞는 항균 파우치로, 내피가 은나노 함유 소재로 되어 있어서 휴대폰이나 안경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두면 살균 효과가 있다. 최근 ‘민주화의 길’ 탐방 행사로 인해 김상진 의거 장소에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의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김상진 열사를 알리는 데 유용한 선물로 쓰일 전망이다.
정기후원 및 특별후원, 장례위원 참여
김상진기념사업회는 매월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약칭 추모연대)’ 정기후원(7만원)에 참여하고 있다. 또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만큼 ‘5.18 40주년 수원지역추진위원회’에도 후원금을 보내 동참했다.
올해 1분기 중에는 마사회 비리를 폭로하고 생을 마감한 문중원 기수의 장례위원으로 참여했다. 부산경마공원 소속의 문중원 기수는 지난해 11월 마사회의 승부조작 등 내부 비리를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가 참여한 문중원 시민대책위 및 열사대책위는 3월 7일부터 3일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노동사회장으로 문 씨의 장례를 치렀다.
○ 공지 ○
안정적인 회비 납부를 위해 CMS 등록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김상진기념사업회의 회원 수는 800명이 넘지만 월 회비를 납부하고 계신 분은 300여분 정도입니다. (연회비 납부 회원 별도)
현재의 재정 상황으로는 안정적인 ‘선구자’의 발행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과거 김상진기념사업회 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해주신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의 자동이체가 중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선구자’를 받아보시는 회원님들께 안정적인 회비 납부를 위해 CMS 자동출금으로 신규등록 / 회비 납부 방법 변경을 부탁드립니다.
□ CMS를 통해 회비를 출금하게 되면
1. 김상진기념사업회 사무국에서 매월 출금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출금 성공 및 실패 문자를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2. 등록된 출금 계좌에 잔고가 있는 한 중단될 염려 없이 지속적으로 회비 납부가 가능합니다.
3. 은행에 가지 않고 사무국에 신규/변경/해지 관련 말씀을 해주시면 즉각 처리가 가능합니다.
□ CMS 자동출금 신청 방법(다음 두 방법 중 한 가지만 해주시면 됩니다)
1. 오프라인 신청 : 옆 페이지의 CMS 회원가입신청서를 작성하시고 사진을 찍어 사무국장에게 문자(010-2673-7397)나 메일(kimsangjin411@gmail.com)로 보내주세요.
2. 온라인 신청 : http://bit.ly/join_kma 로 접속하셔서 CMS 출금 등록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주세요.(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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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2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