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열사 의거 장소 정비 모임 진행
지난 8월 2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김상진열사 의거장소 정비사업(잡초제거 등)을 진행했다. 잡초제거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정비사업은 강석남(농지도 80), 김원봉(농화학 88), 박흔동(농학 90), 이주한(임산 92), 정근우(농화학 84), 정용균(농학 92), 조미경(농가정 89) 7명이 참여했다. 의거장소 정비사업은 당분간 매월 첫 주 일요일 10시에 계속될 예정이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
[부고]
여성찬 (농화학 86) 부친상 진해 연세에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월 4일
홍양현 (농경제 84) 모친상 광주남문장례식장 발인 9월 22일(
홍형석(응생화 97) 빙부상 대구 수성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9월 3일
이영춘(조경 80) 모친상 온종합볍원 장례식장 발인 9월 2일
김대성(산림자원 92) 모친, 양서란(원예 93) 시모상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발인 8월 1일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대전협의 진료거부 비판 성명발표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와 서울대학교 두레협동조합은 지난 9월 2일 대전협의 진료거부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명분 없는 집단 진료거부와 집단행동의 즉시 철회와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매진하면서 정부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것을 촉구했다.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성명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집단 진료거부 즉각 철회하라!
현재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집단 진료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의대생들도 의사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가 2021년도 의사국가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하며 사태 해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의대생들은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아니라며 시험거부 단체행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의 재논의 합의, 행정부에 대한 불신을 감안한 국회의 재논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파업 강행을 결정하였다. 설사 의사, 전문의, 전공의들의 주장이 옳고 타당하며,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국회까지 나서서 작금의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고 나서 충분한 재논의를 하기로 합의한 것을 걷어차는 행위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 이기주의, 잘못된 엘리트주의의 발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환자를 버려두고 병원을 비워두고자 하는 그대들은 정녕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잊었는가? 집단 진료거부로 국민들의 귀한 생명이 속절없이 쓰러져 가는 것을 진정으로 바라는가? 더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고, 방역당국은 국민 생계에 미치는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할 수밖에 없는 엄중한 상황임을 외면하려는 것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나서서 파국을 막아야 할 중차대한 때이다. 이에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는 의사단체들이 명분 없는 집단 진료거부와 집단행동을 즉시 철회하고,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매진하면서 정부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대전협은 불법적인 진료거부행위를 중단하고, 무조건 즉각 의료 현장에 복귀하라.
– 의대생들은 참된 의사가 되고자 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
– 의대 교수들은 국민들의 고통과 우려를 헤아려 전공의와 의대생 설득에 적극 나서라.
– 정부와 의회는 작금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의료계 등 이해 단체는 물론 일반 국민이 참가하는 공론 과정을 거쳐 투명하게 의료 정책을 추진하라.
2020년 9월 2일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서울대학교 두레협동조합
Last modified: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