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기념사업회 소식
(사)김상진기념사업회 ‘공익법인’으로 재지정
2024년 9월 30일 고시된 “2024년 3분기 공익법인 등 지정·변경에 관한 고시(기획재정부 고시 제2024-33호)”에 의해 (사)김상진기념사업회가 ‘공익법인’으로 재지정되었다. 공익법인으로 인정되는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6년간이며 공익법인으로 인정되는 기간에는 회비 등 납부금액에 대해 ‘기부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정근우 회장은 “바뀐 정부에서 실시하는 까다로운 감사(?) 절차를 거쳐서 이번에 공익법인(기획재정부 고시)으로 무사히 ‘재지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사무국장과 운영위원장이 참 고생이 많았습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고요. ‘2025년 50주년 행사 준비에 큰 협조와 참여를 앙망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상진기념사업회 2024년 가을등반대회’ 개최
9월 21일(토) 오전 11시 ‘김상진기념사업회 2024년 가을등반대회’가 개최됐다. 부용산 등반과 몽양기념관(관장 유영표) 관람 진행을 기획하였으나 20일부터 시작된 폭우가 21일 오전까지 이어져 등반은 생략하고 몽양기념관 관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몽양여운형 선생의 삶과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관람은 알려진 이야기와 함께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시, 설명되고 있어 참여 회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
몽양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몽양 여운형 선생(1886~1947) 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2011년 11월 27일 개관됐다.
함양 여씨가 양평에 입향한 1715년(숙종 41년) 지어진 생가는 몽양 선생이 1886년 출생해서 부친 탈상을 끝낸 뒤 서울로 이사 간 1908년까지 사신 곳으로 6·25 전쟁 중에 소실되었다가 2001년 양평 군민들의 노력으로 생가터가 정비되고 이듬해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2008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된 것을 계기로 서거 64주년인 2011년 생가가 복원되었으며 이와 함께 기념관이 건립됐다.
기념관은 서거 당시 입고 계시던 혈의, 장례식에 사용된 만장, 서울 계동 집에 있던 책상, 2008년 추서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등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하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한편 본회 유영표(문화인류 68) 회원은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몽양기념관 명예관장을 역임했으며 몽양기념관 운영위원장을 맡아오다가 2024년 3월 11일 몽양기념관 관장으로 임명됐다.
<1975.김상진>, 강릉인권영화제 상영
김성수열사기념사업회(회장 홍진선, 농가정 84)가 함께하는 강릉인권영화제에서 독립다큐영화 <1975.김상진>이 9월 9일(일) 강릉 월화거리 야외무대에서 상영됐다. 영화상영과 함께 진행된 감독 GV는 안병권 감독, 정근우 회장이 함께 참석해 김상진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신을 지켜주는’ 제25회 강릉인권영화제는 1998년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 25회를 맞이하게 된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인권영화제 중 하나이다.
지난 9월 초 홍진선 회장은 “<강릉인권영화제>는 강릉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준비해 왔습니다. 9월 6일(금)부터 10일(화)까지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내용들을 담은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강연회 및 공연, 세미나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인권이라는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기울여 주시고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선구자 회원들을 초대하고 “인권영화가 제작되지 않는 그날까지 <강릉인권영화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감독 GV 후 한 관객은 “강릉 시민입니다. 전 서울대 73학번입니다. 격랑의 시기였는데 영화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할 얘기가 없습니다”라며 <1975.김상진> 관람 후 감동을 전했다.
2024년 제10회 서울대학교 민족민주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 개최
‘항일 독립운동 열사들이 피로 쓴 역사, 우리가 지켜내자!’라는 모토로 2024년 제10회 서울대학교 민족민주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가 개최된다. 11월 2일(토) 오후3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28동 102호에 열리는 추모는 추모위원을 모집중이다. 본회는 매년 20명이 추모위원으로 참여해왔다.
김상진 기억동산(수원캠퍼스) 조성 추진
김상진 열사 50주년 준비위원회는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수원캠퍼스 농대 열사의거 현장에 김상진 기억동산 조성을 기획하고 있다. 3가지 기억동산 시안을 만들어 학교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로 선택된 시안은 세부 설계작업을 진행, 11월 말까지 최종 마스터플랜을 도출할 예정이다. 투표는 아래 큐알코드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기억동산 큐알코드>
Last modified: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