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온라인 판에 김상진 기사 실려
지난 6월 13일 주간지 『시사인』 온라인 판에 김상진 열사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기사의 제목은 “민주주의란 나무는 피를 먹고 살아간다”. 기사는 1987년 7월 9일 이한열 열사 장례식 연단에 선 문익환 목사가 김상진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다는 사실을 시작으로, 1975년 4월의 암울한 정치적 상황과 김상진의 의거 이야기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글쓴이는 김형민 SBS 피디로, ‘산하’라는 이름으로 시사 문제 등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김 피디는 지난 겨울 촛불 정국에서 ‘#그런데 최순실은?’ 해시 태그 붙이기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서울대민주동문회, ‘서울대 민주화기념관’ 건립 추진
서울대민주동문회는 6월 23일, 7월 14일, 7월 28일 등에 서민동 회장단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서울대 민주화기념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립안을 서울대 총동창회에 제안하는 형식을 논의하였으며, 서울대민주열사 합동추모제를 총학생회 주최로 진행하는 안도 함께 논의했다.
동문회는 회의에서 (가칭)서울대 민주화기념관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활동키로 하고, 위원장은 정병문, 팀원은 유재석, 신형식, 김명원, 정근우, 이은정, 박종철기념사업회(1명)을 선임하여 활동하기로 했다.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국민상주 참여
김상진기념사업회는 6월 24일 토요일 세월호 분향소 국민상주 역할에 참여했다. 세월호 국민상주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 앞에서 추모객들을 맞는 역할로, 시민사회단체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며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정근우 회장, 성장훈, 임은경, 장정훈(농화학 85) 회원과 정 회장의 둘째 딸 정린희 양이 국민상주로 추모객들을 맞았다.
유가협과 함께하는 여름 보양식사 모임 참석
본회는 6월 29일 서울 우이동 미림산장에서 열린 ‘유가협과 함께하는 여름 보양식사 모임’에 10만원의 찬조금을 후원했다. 김상진기념사업회는 사단법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의 회원 단체로 유가협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유가협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한 이날 식사 모임에는 장석원 본회 감사가 참석했다.
채광석 시인 30주기 행사에 꽃바구니 전달
김상진기념사업회는 7월 11일 양평에서 열린 고 채광석 시인(영어교육 68) 30주기 행사에 본회 명의로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채광석 시인은 1975년 5월 22일, 일명 ‘오둘둘 시위’라고 불리는 김상진 장례집회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서울대생 수십 명 중 한 명이다.
노동자 시인 박노해의 시를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고 유신 시대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재건한 사람이기도 하다. 시인으로, 평론가로, 싸움꾼으로 80년대 문학판을 누비던 채 시인은 1987년 7월 12일 새벽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갑을오토텍 고 김종중 열사 민주노동자장 장례위원 참여
김상진기념사업회는 7월 19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갑을오토텍 고 김종중 열사의 장례위원에 참여하고 5만원의 장례기금을 전달했다. 김 열사는 노조 투쟁 과정에서 8개월의 임금 체불에 시달리다 지난 4월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동차 부품 업체 갑을오토텍 경영진은 경찰과 특전사 출신 신입사원을 뽑아 별도의 노조를 만드는 등 3년 가까이 노조파괴 공작을 해왔고, 노조는 이에 반해 8개월여의 투쟁을 벌이던 상황이었다. 본회는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 회원 단체로서 이번 민주노동자장 장례위원에 참여했다.
김상진기념사업회 8월 운영위원회
8월 4일 사당역 모임 공간에서 김상진기념사업회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정근우 회장과 김원봉 운영위원장, 장석원 감사, 김형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너 가지 안건이 논의되었다.
1. 지정기부금단체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
– 금년 내 지정기부금단체 신청을 위해 필요한 절차와 서류 논의. 김상진기념사업회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선정되면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짐. 이를 통해 회원들이 세액공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 2017 평화열차 준비 문제
– 2017 평화열차 준비에 필요한 내용들 논의. 정확한 날짜 선정, 이공회와 자하연 등 서울대민주동문회 다른 단체와 함께 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조율.
3. 현 사무국장의 사정으로 인한 사무국장 후임 논의
– 정치발전소에 근무하던 현 사무국장이 이직을 하게 되어 지금과 같이 김상진기념사업회의 사무국장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어렵게 됨. 이에 후임자 물색 등 대책을 논의.
전국대학민주동문회 반전평화 신문광고 운동에 참여
8월말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 동안 진행된 전국대학민주동문회 신문광고 운동에 본회도 10만원의 연대사업비를 내고 참여했다. 전국대학민주동문회는 8월 21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 동안 ‘사드배치 반대, 전쟁반대, 평화협정 체결’ 등의 내용으로 신문 광고 게재 운동을 전개했다. 신문 광고는 28일자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실렸다.
김기사 봉하투어 (봉하음악회)
김상진기념사업회 회원들은 8월 26일에서 27일까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지난 6월 보궐선거에서 김해시 바 지역구(장유3동)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광희(원예76) 회원의 당선 축하 겸 봉하음악회 참석차 방문이었다. 정근우 회장과 김원봉 운영위원장, 손영민, 이충보, 장석원, 조미경 회원 등이 마을을 견학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최은주(농화학 84) 회원의 일손을 도왔다.
마침 근처 양산에 거주하는 설동일(농교육 75) 회원도 봉하를 찾아와 회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정권교체 후 첫 봉하음악회의 축제 분위기를 다함께 즐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을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아로새겨보자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봉하마을에서 식물을 고치는 의사로 활동하는 한의사 최은주 회원, 시의원이 된 이광희 회원을 격려‧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설동일 회원과의 예상치 못한 조우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했다.
추모연대 여름 정기수련회 후원
본회는 9월 2일에서 3일까지 열린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 여름 정기수련회에 10만원의 분담금을 납부했다. 추모연대는 매년 여름 전국 각지를 돌며 정기수련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수도권에서 수련회를 개최함에 따라 수도권 회원 단체에서 분담금을 내게 됐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올해 수련회는 몽양 여운형 기념관 방문과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강연, 이소선 여사 6주기 추모제 참석 등의 일정으로 이어졌다.
옛 상록사 리모델링한 따복기숙사 개관
경기도가 옛 농생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따복(따뜻하고 복된) 기숙사’가 3일 문을 열었다. 3인실 91개, 1인실(장애인용) 5개로 구성된 따복기숙사에는 대학생 240명과 청년 33명이 입소했다. 따복기숙사는 입소자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창업, 공동체 함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월 사용료는 3인실이 13만원, 1인실은 19만원이다.
남경필 지사는 개관식에서 “따복기숙사는 청년들의 주택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서울농생대 기숙사를 재활용한 데 대해 “그 안에서 예전의 학생들이 키워가던 꿈을 지금의 청년들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아래 사진은 개관식에 참석한 고 이근호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장의 부인인 고경아 씨가 촬영한 것이다.
사드반대 분신한 고 조영삼 장례위원 참여
본회는 사드반대와 문재인 정부 성공 기원을 외치며 9월 19일 서울 상암동 건물에서 분신한 고 조영삼 씨의 장례식에 5만원의 장례기금을 전달하고 장례위원으로 참여했다. 조영삼 씨는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9월 20일에 사망했다. 조 씨의 장례는 9월 23일에 청와대 앞 영결식과 미 대사관 앞 노제 등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다.
2017 서울대민주동문회 평화열차 행사 개최
토요일인 9월 23일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서울대민주동문회 평화열차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서민동 청춘열차 프로그램은 이번에는 평화열차 통일한마당 형식으로 열렸다.
청춘열차 행사는 자하연, 이공회, 김상진기념사업회 등 서울대민주동문회의 회원단체 세 곳이 돌아가며 진행하는데 올해는 본회가 준비와 운영을 맡았고, 준비과정에서 많은 회원들의 수고가 보태졌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전쟁 발발이 임박한 듯 초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민동 행사는 “한반도에 평화를, NO THAAD, NO WA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평화열차 통일한마당으로 기획되었다.
이날 일정은 아침에 용산역에서 DMZ 관광열차를 타고 출발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행사를 하고 저녁에 용산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임진각 주변의 철조망에 통일염원 메시지를 적은 리본달기, 점심식사 후 통일퀴즈대회, 제기차기, 신발던지기 등의 민속놀이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2017 서민동 평화 선언문”의 채택과 함께 평화한마당 행사를 마쳤다.
<서울대 민주동문 2017 평화선언>
한국전쟁이 끝난 후 60여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에는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전쟁의 기운이 가득하다. 한때는 남북 상호 불가침 의사확인 및 한반도 비핵화선언과 남북교류 경제협력은 물론 남북 정상회담까지 진행되었지만, 어쩐 일인지 21세기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핵전쟁의 위기에 처해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완전파괴’를 언급하였으며 미국 국방장관은 서울을 중대 위협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옵션이 있다고 노골적인 군사적 협박을 하였고 북한의 최고 통치자 김정은 또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거친 언사로 맞서며 온 민족이 전쟁의 불안 속에 떨고 있다. 이제 이 불안한 대결의 국면을 뒤집어야 한다.
이에 지난 세월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청춘을 아낌없이 던져온 우리 서울대 민주동문 일동은 분단의 상처가 강물이 되어 흐르는 이곳 임진강변 평화누리공원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민족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자는 절박한 염원을 담아 2017 평화선언을 채택하여 발표한다.
1. 한반도에서 군사적 공격은 일방의 파괴가 아닌 민족의 공멸임을 자각하고 어떠한 형태의 전쟁책동에도 반대한다.
1. 무조건적인 남북대화와 무조건적인 북미협상을 지금 당장 시작하라.
1. 북한은 더 이상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을 중지하고 미국과 남한은 불법적으로 설치되어있는 사드를 즉각 철거하라.
1. 60여년을 이어온 녹슨 휴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라.
2017년 9월 23일
서울대학교민주동문회
‘수원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장기수 어르신 효도나들이‘ 후원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비전향 장기수 어르신 효도나들이’ 행사에 본회가 1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민사회단체가 비전향 장기수 및 양심수 돕기 활동을 벌이던 중 기획한 것이다. 효도나들이 행사는 9월 25일에서 26일 이틀간 수원 화성일대에서 열렸다.
추석 맞아 유가족들에게 ‘금향원‘ 사과 선물 전달
김상진기념사업회는 추석을 맞아 회원 유가족들에게 권오훈(농교육 75) 회원이 생산한 ‘금향원’의 사과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한 분들은 김상진 열사의 큰형님인 김상운 형님, 고 김영자 전 전여농 회장의 부군인 김준기 선배, 고 김공림 열사(원예 80)의 부친, 고 지용진 동문(식공 83) 가족 등이다.
서울대민주동문회 10월 확대간부회의 열려
10월 16일 서울 민주화기념사업회 대회의실에서 서울대민주동문회 확대간부회의가 열렸다.
◇ 참석자 : 정병문, 이호윤, 신형식, 정근우, 장원택, 이은정
◇ 안건
1. 평화열차 평가
– 야유회인지 투쟁모임인지 좀 애매한 형식과 내용이라 참여가 저조했다.
– 시기적으로 어려울 때는 많이 모이는데 오히려 민주적 상황에선 잘 안 모인다.
– 임진각 가는 게 부담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중간에 오거나 나오기 애매한 장소)
– 서민동 총회를 함께 할 수도 있다.(현재 총회는 송년회에서 함)
– 어떤 형식이든 1년에 한번 정도 서민동 단합대회가 필요하다.
– 적은 인원이 모이더라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하자.
2. 2018년 4‧3 70주기 행사 추진
– 서민동이 전세기 띄워서 참여하자.
– 3/31(토)~4/1(일) 1박2일 행사로 진행
– 4/3(화) 공식행사에는 문 대통령 참여 예정
– 제주도에서 많은 사람 불러 모으기 위해 다양한 행사 준비 중
– 행사 준비팀에서 지원 받아 서민동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
(현재 제주도 숙식을 3만원에 제공하는 행사가 있음)
–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에 서민동도 참여
– 서울대학생회에도 행사 참여 권유해볼 만하다. (비용은 서울대가 지원)
– 전민동에도 행사 참여 권유
– 이스타항공 접촉 : 이호윤 회장 (동기임)
– 비행기 값/숙식 포함 10만원/1인 정도의 비용으로 추진
– 11월 경에 추진해야 함/비행기도 미리 예약해야 저비용 가능
3. 합동추모제
– 서울대 총학 기획안
사진 및 영상 전시회 : 11/1(수)~11/10(금) 관정도서관 1층 전시실
– 전시 마지막 날인 11/10(금) 5시경 학생들도 참여하는 합동추모제 행사 진행
(유족들 모시고 동문들도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
– 추모제 후 대학 내 식당에서 식사
– 학생회와 같이 진행한다는 취지 설명하고 유족들과 동문들에게 평일 행사에 대한 양해 구하고 참여 유도
– 추모위원회가 있는 열사모임에 연락해서 합동열사 추진위원회 구성해서 향후 합동추모제 준비를 이 합동추모위원회에서 주최할 수 있도록 한다.
– 조속히 일정 확정하여 장소 예약하고 홍보 필요
*2017년 합동열사추모제
11/1~10 서울대 관정도서관 1층에 사진 및 영상 전시 (서울대 총학이 행사 추진)
11/10(금) 5시 합동열사 추모제 (법대 100주년기념관 예약 추진)
6시 ~ 식사 및 뒷풀이
4. 기타 안건
1) ‘내놔라 내 파일’ 운동에 참여
– 곽노현 전 교육감이 제안한 ‘열어라 국정원, 내놔라 내(불법 사찰) 파일! 시민행동’에 서민동도 참여하자.
– 민동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홍보 및 참여하도록 유도
2) 선거제도 개혁운동에 참여
–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경영대87)가 하는 운동에 참여하자.
–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여성 비율 상향 등
– 국회설득, 사회여론 확대 등에 지원
3) 차기 서울대 총장에 정근식 교수(사회학과) 유력
4) 강명구 선수 일일호프와 주권자전국회의 후원금
각 단체별 10만원씩 후원키로 함
Last modified: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