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3:23 오후 112호(2018.04)

회원동정

김현수 (임산공학과 08)

『선구자』에 ‘낙성대에서’ 원고를 연재하고 있는 김현수 동문이 김상진기념사업회의 새 사무국장을 맡게 됐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본회 사무국장으로 일해 온 김형근(동물생명공학 05) 회원이 지난해 8월 강병원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김현수 동문이 신임 사무국장을 맡게 된 것이다.

김현수 동문은 지난해부터 관악구 청림동사무소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이다. 교육협동조합인 아카데미쿱에서 팀장 및 강사로 활동했다.

백혜숙 (잠사 85)

.

도시농업과 텃밭보급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에코11’의 백혜숙 대표가 최근 새 책 『맛있는 아침을 꿈꾸며』를 출간하고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백 대표는 오는 6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서 서울시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3월 2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업무동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50여명의 내빈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 백 대표는 “현장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며 국지적으로 만들어갔던 사회혁신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삶 속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염태영 (농화학 80)

.

염태영 수원시장이 3월 10일 토요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염 시장의 신간 『모두를 위한 나라』는 그가 지난 8년간 수원시장을 지내면서 느낀 소회와 지방분권에 대한 생각, 수원시에 대한 애착 등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염태영 시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3선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김진표 전 대표 등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종교계, 지역·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염 시장은 일반 시민 100명이 자신에게 던진 나라와 정치, 시정에 대한 질문에 자유 강연 형식으로 답했다. 염 시장은 “지난 8년간 수원시는 나에게 ‘나라’였고 ‘세상’이었다”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한 나라, 그런 수원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광희 (원예 76)

본회 이사인 이광희 경남 김해시 의원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해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에 나서면서 치러지는 6월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것이다. 이 의원은 3월 14일 김해 장유도서관에서 저서 『민의가 우선이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마 준비에 들어간 데 이어, 4월 5일에는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자신을 “지난 30년 동안 김해 서민과 민주주의의 편에 서온 민주적통 정치인으로 김경수 의원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라고 자부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서민의 편에서 권력을 감시하며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통일된 복지국가를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 출신인 이 의원은 농대 재학 중 민주화운동으로 구속, 제적된 후 2006년 명예졸업했으며, 제4대 경남도교육위원을 거쳐 지난해 4월 12일 시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김해에서 시민운동을 일구며 제 14,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이병호 (농교육 75)

이병호 전 김상진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지난 2월 19일 18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으로 취임했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장을 역임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 사장으로 재직한 이병호 신임 사장은 농업에 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공기업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aT의 핵심 기능인 농식품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 진흥, 식품산업 육성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촌 복지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며 “단순한 농업경쟁력 제고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환경 및 생태 농업과 다기능 농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차성환 (조경 73)

차성환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소장이 3월 15일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위촉되었다. 2014년에 출범한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는 그간 사료 비판 없이 관변 자료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등 부실 조사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번에 차 소장을 비롯한 다섯 명의 위원이 새로 위촉되어 새롭고 공정한 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성환 소장은 19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속칭 남민전) 사건으로 구속되어 15년 형을 언도받고 복역했다. 2009년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0년부터 현재까지 부마항쟁 및 민주화운동 관련 구술 작업 및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부산민주공원 관장을 역임했다.

.

○ 결혼 및 부고

– 축 결혼

홍대수 (농학 81) 장녀 결혼 3월 31일(토) 낮 2시 반포 아펠가모

– 부고

정태곤(농생물 82) 부친상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월 29일

이창렬(농교육 84) 본인상 / 백혜숙(잠사 85) 부군상 목포장례식장, 발인 2월 3일

설동일(농교육 75) 부친상 부산 인창병원장례식장, 발인 2월 14일

이주한(임산 92) 부친상 익산시 함열장례식장, 발인 3월 12일

Last modified: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