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란경 (농생대 학생회장, 산업인력개발학 16)
안녕하세요? 자유의 씨앗, 변화의 새싹 제34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김란경입니다. 아로새김 선본으로 농생대 학생회장에 출마했을 때는 겉옷 없이는 나갈 수 없는 추운 겨울이었는데,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저희의 임기도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제34대 농생대 학생회 또한 1학기동안 농생대 학우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18년 2분기를 정리하며 글을 올립니다.
▽학내 뜨거운 이슈▽
- H교수 징계, 또 다시 정직 3개월
욕설과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사회학과 H교수에 대해 교원징계위원회(징계위)가 재심사 끝에 다시 정직 3개월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H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14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신재용 총학생회장(체육교육과·13)은 실신해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사회학과 교수진과 사회학과 대학원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징계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총학생회와 ‘사회학과 H교수 사건대응을 위한 학생연대’(학생연대)는 그 이후에도 공동행동을 열고 천막농성을 지속하는 중입니다.
- 27대 서울대학교 총장선거 파행
7월 6일 서울대 차기 총장 최종후보로 선출됐던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가 사퇴했습니다. 당초 강 교수는 교육부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7월 20일부터 4년간의 총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과거 여기자 성희롱성 발언 논란과 여교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고 논문 이중 게재 등 논문표절 시비가 불거지면서 결국 낙마했습니다.
7월 9일 오전 11시 총학생회는 제27대 총장선거 파행에 대해 “총장추천위원회 재구성 및 후보자에 대한 학내 구성원이 참여하는 대중적인 재검증 진행”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농생대 학생회 보고▽
- 교수 파면 릴레이 동조단식
H교수 파면을 위해 5월 8일 총학생회장이 단식을 선언하였고, 이에 농생대 학생회장과 김성욱 부학생회장(식품생명공학 16)도 5월 14일에 릴레이 단식을 진행하였습니다.
2. 2018 농생대 봄축제 ‘박CALS’ 진행
5월 23일 수요일, ‘힐링’과 ‘휴양’을 컨셉으로 한 2018 농생대 봄축제 <박CALS>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학우들이 집행부에서 준비한 4개의 부스와 푸드트럭, 방방, 로데오, 버스킹 공연 등을 즐겨 주셨습니다.
3. 2018 농업생명과학대학 농민학생연대활동 진행
2018년 6월 23일 토요일부터 2018년 7월 2일 월요일까지,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청정리에서 농민학생연대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농활에서는 농촌 영농활동, 농촌 복지/봉사활동, 농촌 교양활동 등을 했습니다. 농촌 일손도 돕고, 어머님들 염색을 해드리며 말동무도 되어드렸습니다. 4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하였음에도 큰 사고 없이 성공리에 진행하였습니다.
4. 그 밖의 활동
1) 야간매점 사업 : 농생대에 남아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을 위해 자정에서 새벽 사이 야간매점을 열어 간식거리를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새참사업 : 시험기간에 학우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저녁 때 간식을 나눠주는 새참사업을 진행했습니다.
3) 동아리 연합회칙 개정 및 업무 이관 : 동아리 연합회칙을 개정하였고, 그동안 행정실에서 하던 농생대 동아리 업무를 정식으로 동아리 연합회에서 도맡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앞으로의 활동
이번 방학 때는 농생대 Leadership Training이 진행됩니다. 농생대 환경개선을 위한 의견 공모를 진행하였고, 특별프로그램 강의 개설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사업은 의견 취합 후 2학기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협의회 등을 열어 학우들의 목소리를 농생대 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제34대 농생대 학생회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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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경_ 34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김란경입니다. 지난해 농생대 집행국장을 지냈고, 농생대 인권위에서 활동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모든 농생대 학우들의 목소리로 함께 써내려가는 학생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ran_awander@snu.ac.kr)
Last modified: 202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