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농업생명과학대학생회장, 식물생산과학부 산업인력개발학전공 18학번
농업생명과학대학 제40대 학생회 [청명] 학생회 임기 시작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제40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청명] 학생회장 이준영입니다.
올해 4월, 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제40대 학생회 [청명] 학생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우리는 다시 한번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농생대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학생 간의 교류를 촉진하여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김상진 열사의 정신은 우리에게 항상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1975년, 열사는 박정희 유신독재체제를 비판하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항거하셨습니다.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투쟁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농생대 학생회는 이러한 김상진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 사회를 만들기 위한 희생정신과 용기를 가지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킨 5월 축제와 6월 농민연대활동
5월에 진행된 축제는 이러한 변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농생대의 활기와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농생대의 소속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며 우리는 김상진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의 용기와 희생을 바탕으로 한 연대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6월에는 농민연대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농업을 체험하고 농업인들과 함께 일하면서 농업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를 통해 농생대 학생들은 농민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되었으며,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농업인들과의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축제, 농민연대활동 외에도 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학생회 회의,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려하며, 이를 학교 측에 전달하여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문과 실무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농업인의 밤
그중 하나로 저희 청명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문과 실무를 연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아 미래의 농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산학협력은 학생들이 농업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배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농업인의 밤’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이 행사는 여러 세대의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선배 농업인들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농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다질 수 있습니다. ‘농업인의 밤’은 농생대의 강한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세대 간의 지혜와 열정을 나누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소통과 연대, 생동감 있는 학생 사회 재건하는 학생회장 될 것
임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학생회장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의 소통과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교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개인적으로는 학생회 활동을 통해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배우게 되었고, 농생대 학생들의 열정과 가능성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생대 학생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학교 간의 소통 장벽을 허물고, 생동감 있는 학생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상진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 나은 농생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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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_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산업인력개발학을 전공하고 있는 18학번 이준영. 현재 농생대 학생회장으로 재학 중이며, 농업과 학문을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열정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농업 혁신과 공동체 강화를 위해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young13031@snu.ac.kr)
Last modified: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