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9:30 오후 135호(2024.01)

회원동정

최윤재(축산 73)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에서 ‘제7회 우리 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고지 라이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3년 12월 10일, 양재 aT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최윤재 회원은 ‘식품 종류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생리의학적 기작-축산식품, 장내미생물 그리고 염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장내미생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건강한 작용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좋은 단백질이 우리 몸에 주는 좋은 영향 등을 설명하고 축산물 수출을 위한 건강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염태영(농화학 80)

지난 12월 23일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서 「모두를 위한 나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국민에게 권력을, 지역에 주권을 되돌려 주고 모두를 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총선 행보를 공식화했다.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학업과 직장생활, 결혼생활을 하며 환경시민운동, 청와대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3선 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한 염태영 회원은 “여러 자리를 거쳤습니다. 제 나름 도전하고, 난제를 해결하고, 또 일정 부분 성과도 냈다고 자부한다”며 “이제까지 ‘자치와 분권’,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쏟았던 제 열정의 방향을 이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교체’에 두고 나아가고자 합니다”라고 출마결의를 밝혔다. 또 “과도한 대통령과 정부의 권력 집중을 분산하고 지방에 더 큰 자율성을 부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지금 우리의 시대정신은 ‘정치개혁’”이라며 “민생과 밀착하는 정치를 통해 ‘모두를 위한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태영 회원은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고, 역대 최초로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수원시장 재임 당시인 2020년에는 현역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통과 및 시행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앞장서 왔다.

김원일(농학 84)

2024년 2월 24일 “참발효어워즈 2024”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참발효어워즈’는 시민 스스로 좋은 발효식품을 찾아 생산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대한민국 발효식품의 보다 건강하고 생태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김원일 회원이 설립한 NPO 단체, <내일의식탁>에서 시행하는 품평회이다.

올해 수상 제품으로는 모두 6개 부문에서 20점의 ‘참발효 대상’ 제품과 3점의 ‘시민이 뽑은 특별상’ 제품이 나왔다. 이번에 신설된 ‘시민이 뽑은 특별상’은 부문별 30여 명의 시민들 참여, 블라인드 맛 평가로 가장 좋은 점수를 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민 스스로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식품을 찾아 생산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했던 참발효어워즈의 뜻이 담긴 소중한 상이다.

김원일 회원은 “품평회 심사와 시상, 홍보와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의 상당 부분을 우리 김상진기념사업회 회원과 기업들이 협찬한 후원금이 차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참발효어워즈 2024> 운영을 위한 후원금 접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후원 계좌 : 농협 301-0233-7760-41 내일의식탁

백혜숙(잠사 85)

백혜숙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12월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저서 「다중위기 시대 국가식량디자인」 출판기념회를 열어 ‘비례대표의 기준은 전문성’임을 천명하고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행보를 공식화했다.

백혜숙 회원은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세상,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생산을 알고, 유통을 알고 소비를 아는 국가식량디자이너 백혜숙이 뜁니다”라며 “식료의 공공화를 통한 공공식료시스템으로 농민은 안정적인 생산을 하며 농촌을 유지하고, 시민은 안전한 밥상으로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세상 실현을 위해 애쓰겠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전 세계 곳곳의 기후위기,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생태적 복지국가를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생산-유통-소비-자원-치유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이 당면 과제다. 국가가 국민의 밥상을 보장하는 공공식료시스템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며 공공식료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백혜숙 회원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운영위원회 위원장, 서울시먹거리시민위원회 기획위원,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 운영위원, 농어업정책포럼 농정전환네트워크 이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사)소비자시민모임 농식품 전문위원, 지속가능 국민밥상포럼 대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20명의 순번 중 농업계 인사인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과 김상민 당 전북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17번, 18번에 배정해 농업계 인사를 비례대표 당선권에 영입하라는 농민 단체들의 요구가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이 참여)을 창당, 1번부터 10번까지를 민주당 외부 인사들로 배정하였다. 민주당 출신 인사들은 11번부터 배정, 백혜숙 후보는 27번에 배정됐다. 열린시민당 비례대표 득표율은 33.53%로 47석 중 17석이 당선됐다.

최재관(농생물 86)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전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장이 1월 6일(토)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저서 「최재관의 길」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12월 12일 첫 번째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재관 회원은 본 저서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바뀌면서 166일째 군청 앞에 천막농성을 지속하고 끈질기게 투쟁하며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된 사나이, 일찍이 젊은이들이 떠나고 점차 쇠락해 가는 농촌과 농업의 희망을 찾는 사나이, 그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농민들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농촌에 뛰어든 서울농대 청년이 살아온 이야기,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수입개방반대 투쟁 속에서 끝없는 탐구심으로 쌀을 지켜낸 이야기,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을 시작하여 로컬푸드의 희망을 만들어낸 이야기, 인구소멸과 지역소멸의 위기 앞에 놓인 농촌에 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다 마침내 농촌에 닥친 기후위기를 농촌의 재생의 기회로 바꿀 마을공동체 두레 태양광을 만들어 낸 이야기”라며 식량생산과 더불어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쌀농사와 햇빛농사로 RE100 기업을 유치하고 농촌과 지역의 비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관계자 및 여주시 농민회, 주민, 외부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북콘서트는 1부에서 최재관 회원의 성장기와 여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농민들과 쌀개방 반대운동을 펼쳤던 시기, 2부는 양평고속도로 문제로 농성을 진행한 이야기, 3부에서는 여주시와 양평군의 미래비전에 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최재관 회원은 “여주 양평에서 재생에너지를 만들면 6천 개의 대기업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30만 개의 고용을 창출할 수가 있다. 현재 여주 양평 인구가 23만명인데 30만 개의 고용 창출을 해서 50만 도시가 가능하다”며 “재생에너지를 통해 여주시와 양평군 585개 마을마다, 연 3억 소득을 올리는 50만 기후거점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재관 회원은 대학 졸업 후 1995년부터 여주에서 농민운동을 시작해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장(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농어업비서관(전)을 역임했다.

김원봉(농화학 88)

(사)김상진기념사업회 대표로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 천막농성에 매주 1회 노숙투쟁과 아침피켓시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김원봉 회원이 민주유공자법 관련 소식 전했다.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희생당한 민주열사들을 국가가 예우하는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위한 천막농성은 2024년 1월 16일 현재, 847일을 맞고 있다. 겨울만 세 번째, 여의도 천막농성장에서 보내고 있는 김원봉 회원은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전국집중 결의대회를 통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안을 통과 시키자”며 1월 31일(수) 오후 6시 30분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에서 열리는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전국 집중 결의대회에 회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유공자법은 작년(2023년) 7월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하고 12월 정무위 전체회의 통과 후 현재 법사위 계류중이다.

•농성 후원 계좌 : 국민은행 293801-01-234467 수도권지역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

이영수(농사교 94)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영천·청도 지역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예비후보의 저서 「안녕하세요 이영수입니다」 출판기념회가 1월 6일 영천시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열렸다.

이영수 회원은 어려서부터 꿈이 ‘훌륭한 농촌지도자’였다며 “현실에서 정치를 외면하고서는 그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행복하지 않은 줄 알지만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에너지가 많을 향후 10년을 좀 더 세상의 중심에서 싸워 보고 싶습니다. 농업농촌이 제 가치를 인정받고 농민들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일당 독식의 대구경북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기수가 되겠습니다.”라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저서 「안녕하세요. 이영수입니다」에는 유년시절 이야기부터 진짜 농민이 되고파 서울대 농과대를 졸업한 후 귀향해서 복숭아 과수원을 일구다 마을 이장이 된 삶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농부에서 정치인으로 바뀌어가며 생겨난 여러 고민과 꿈도 함께 담아냈다.

500명 이상의 영천·청도 시민들과 전국 각처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대담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책에 못 담은 이야기들과 총선에 나서는 각오 등을 밝히기도 했다. 참석자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르며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영수 회원은 “오늘 행사장을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진짜 농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리니 정치를 외면하지 말고 꼭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학 졸업 후 전국농민회총연맹에서 7년여간 활동 후 2008년 귀농해 복숭아농사를 지으면서 임고면 효1리 이장 3선, 임고농협 이사, 영천시농민회 정책실장, 영천시 농민수당추진위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영수 회원은 2022년 민주당 인재영입으로 입당해 2022년 지방선거에 경북도의원으로 출마해 낙선했지만 대구·경북 민주당 후보 중 최다득표인 36.7%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들을 통해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부고]

김준기(농학 58) 본인상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023년 8월 11일

최재관(농생물 86) 빙모상 빈소: 울산세민병원장례식장 발인: 2023년 9월 8일

이호중(농생물 91) 부친상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023년 10월 11일

박미숙(농가정 75, 이정찬 농학 72 부인상) 본인상 빈소:서울좋은병원장례식장 발인: 2023년 10월 29일

이세경(임학 77) 본인상 빈소: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2023년 12월 6일

김태헌(농학 90) 부친상 빈소: 부산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발인: 2022년 01월 12일(수)

Last modified: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