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편집간사• 2023-02-09• 7:00 오후• 131호(2023.01)

김상진기념사업회 소식

[제8회 서울대학교 민족민주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 참석

지난 2022년 11월 5일(토) 서울대학교 84동 301호 주산홀(근대법학교육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8회 서울대학교 민족민주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 ‘열사들이 밝힌 민주주의 횃불이여, 다시 타올라라!’에 정근우 회장을 비롯 김상진열사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올해 합동추모제에서는 김태훈, 김학묵, 이진래, 황정하, 이동수, 박혜정, 송종호 열사에 대한 명예졸업장 수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현재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는 열사들의 의문사에 대한 진상조사 진행 상황 보고 시간이 마련되었다. 추모제에 참석한 동문들은 이번에는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끝까지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2022년 김상진기념사업회 송년모임 진행

2022년을 보내고 희망찬 2023년을 맞이하기 위한 김상진기념사업회 송년모임이 지난 2022년 12월 2일 옛골토성 과천점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3년 만에 진행된 이번 송년회는 오랜만에 회원들이 모여 안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병문(불문 73), 안병권(농생물 79), 홍인식(원예 79), 김규태(농교육 80), 염태영(농화학 80), 김용진(농생물 82), 정철훈(농학 82), 장석원(농화학 84), 정근우(농화학 84), 조은주(농가정 84), 백혜숙(잠사 85), 이정양(농학 86), 이정양부인, 전재철(농공 86), 김원봉(농화학 88), 노광준(농화학 88), 조미경(농가정 89), 이주한(임산 92), 이경태(농기계 99), 황종섭(지역시스템공학 03), 김윤희(영문 20), 박애란(김기사 후원회원), 임세진(선구자 편집위원)

(사)김상진기념사업회, 2022년 귀속 기부금영수증 발급신청

(사)김상진기념사업회가 2021년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등록되어, 납부하신 회비/후원금 등은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개인 및 법인 모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회비를 납부하신 회원 중 기부금영수증 발행을 원하는 회원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관련 정보 입력 후 제출하면 된다.

https://forms.gle/v3Ts6HmFy6E3jFyMA

후원계좌

농협은행 1193-01-001167 사단법인 김상진기념사업회

김상진기념사업회는 1975년 4월 11일 유신독재에 항거하여 할복 의거하신 김상진 열사의 뜨거운 조국애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김상진 열사 의거 50주년을 맞이하여 ‘의거 장소 공원화’, ‘관악캠퍼스 민주주의 공간 조성’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당부드립니다.

■ 회비: 월 1만 원 이상(자동이체)

■ 특별회비, 후원금: 10만 원 이상 (법인 등 사업자 후원가능)

■ 후원계좌: 농협은행 1193-01-001167 사단법인 김상진기념사업회

김상진열사 독립 다큐멘터리 <1975.김상진> 영화시사회 진행

김상진열사 독립 다큐멘터리 <1975.김상진> 영화시사회가 지난 1월 14일(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201동 101호에서 열렸다. 120여 명의 회원과 내외빈이 참여한 이날 시사회는 제작진 인사, ‘아모로소’의 식전공연, 묵념, 김상진기념사업회 정근우 회장 인사말, 김상진열사 큰형님 김상운님 인사말, 안병권 총감독 인사말, 영화상영,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근우 회장은 “더 늦기 전에 열사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해 두자는 회원들의 제안이 있었고 지난 3년 동안 많은 분들이 노력으로 영화가 완성이 돼서 오늘 시사회를 열게 되었다”며 “지금으로부터 47년 전 한 젊은 청년의 죽음을 기록한 이 영화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우리의 공동체를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간절함에 대하여 공감하고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제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상운 큰형님은 “상진이가 그런 위대한 일을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우리 상진이의 위대한 뜻을 잘 받들도록 노력하는데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히며 김상진기념사업회에 감사를 전했다.

안병권 총감독은 “상진이 형을 늘 역사라는 서고 속에 꼽아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 본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들이 아쉬웠다. 그래서 사물을 영상으로 헤아리는 시대에 이걸 기록으로 남겼다”며 “1970년대를 명징하게 조리 있게 보여주고 그 안에서 26살 온몸으로 시대를 감당해야했던 젊은 청년의 온전한 삶을 정리하고, 그 이후 지금까지 또 다른 김상진으로 살아냈던 우리 모두를 짚어보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1975.김상진> 지역 시사회는 2월 10일 광주· 전남을 시작으로 전북, 부산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영화를 관람한 회원들은 “절제의 미가 있어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길에 열사의 이야기를 숨 쉬는 역사로 되살려내었다고 믿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봐도 역사 공부도 되고 가슴 뭉클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