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편집간사• 2022-04-28• 8:40 오후• 128호(2022.04)

회원동정

이병호(농교육 75)

이병호 회원이 3월 4일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4일 임기에 들어간 이병호 신임 사장은 경북과 강원 등에서 극심한 산불피해 발생으로 당초 7일 예정됐던 취임 행사를 취소하고, 산불피해 지역과 현장을 방문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서면으로 대체한 취임사에서 친환경·내재해성 농어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어촌의 재생에너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등 농어촌 뉴딜에 중점을 둔 경영방향을 밝혔다.

이병호 회원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했으며, 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한국사회책임투자 이사,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시 119조 원 규모의 농업농촌 투융자계획을 주도하기도 했다.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로 활동할 당시엔 남북 농업협력 문제도 다룬 바 있다. 또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재임 중에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 분야에서 실무 경력을 쌓아 왔다.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aT 사장으로 임명돼 3년간 농수산식품 유통, 수출 등 업무를 진두지휘했으며 2020년 12월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 성장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57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소비재 수출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3월 5일 울진 울진항 어촌뉴딜 피해현장 일대를 긴급 방문,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지시하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염태영(농화학 80)

지난 2월 5일 전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에세이 『모두를 위한 나라』 출판기념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또 3월 21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처음으로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기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후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고, 시원한 현장 행정에 손을 들어줬다.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로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면서 “민생 현장 경험과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 경기도에서 시작하고 경기도에서 끝을 보는 경기도 도지사가 필요하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여의도와 서울의 변방 경기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경기도의 문제는 경기도가 결정하는 경기도민 자치 행정, 경기도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원일(농학 84)

2월 25일, ‘참발효어워즈 2022 시상식’을 열었다. 참발효어워즈는 맛있고 안전한 발효식품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시상식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참발효어워즈는 대표적인 K-Food라고 할 수 있는 좋은 발효식품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젊은이들에게 우리 전통 발효식품을 재미있게, 맛있게 전달하기 위해 국내산 치즈와 와인, 맥주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참발효어워즈 2022> 수상작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안국역 상생상회 전시회와 ‘로컬 히어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노광준(농화학 88)

노광준 회원이 무료 이메일 뉴스레터 <오늘의 기후> 발행을 시작했다.

“지난 20년간 지역방송에서 일했다면, 앞으로 20년은 어디서 뭘 하든 기후변화를 취재하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로 작년부터 새벽공부를 하며 기후 관련 국내외 기사 스크랩을 해왔는데, 저만 보기 아까운 게 많아서 뉴스레터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래 url 눌러서 구독해주시면 월수금 아침 8시에 이메일 보내드립니다. 당신의 기후보좌관 <오늘의 기후> 올림”라는 인사말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오늘의 기후>에는 노광준 회원이 오랜 시간 공부하고 모아 온 다양한 자료가 실려있다.

그동안 발행된 <오늘의 기후>에는 필자가 선정한 기후 관련 기사 5~10개와 함께 (기후 관련) 오늘의 용어, 오늘의 영상, 필자가 겪은 에피소드, 직접 쓴 기후 소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내일의 리더를 위한 <오늘의 기후> 구독은 아래 주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ttps://bit.ly/3t0MG39

김원봉(농화학 88)

김원봉 (사)김상진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이 민주유공자법 제정 촉구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5호선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 설치 된 유가협 민주유공자법 제정 농성장에서 매주 월요일 밤 노숙투쟁을 하고 화요일 아침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김상진기념사업회는 매주 화요일 1인시위를 담당하고 있다.

민주유공자법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국가권력 등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은 수많은 시민·학생의 참여와 희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헌법가치 실현 및 민주헌정 질서 확립 등 우리나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신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음.(중략) 이에 법 제정을 통해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과 그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해 국가가 합당한 예우를 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널리 알려 민주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것”으로 15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계속 발의되고 있으나 논의가 되지 않고 계류 중인 법안이다.

김원봉 운영위원장은 “(사)김상진기념사업회가 농성장을 지키는 월요일 밤에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방문과 농성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사랑방처럼 언제든지 들려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영수(농사교 94)

이영수 회원이 6월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영수 영천시농민회 정책실장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하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을 역임하고 고향 영천으로 귀농해 15년째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농사를 지으며 임고면 청년회장, 임고농협 이사, 영천시 농민수당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농민운동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영수 회원은 “도의원 선거를 통해 지역의 바닥 민심을 듣고 배워 영천의 새로운 일꾼이 되겠다”며 “당리당략보다 영천의 미래,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영천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으로 당선되겠다”라며 농민 운동가답게 “농민수당 지급 확대, 농업인력지원조례 제정, 경북도 이웃사촌 시범 마을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회원은 “부족한 제게 영천시장 출마를 권하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무소속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우호적인 평가와 당의 형편을 고려해 영천의 발전과 더불어민주당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도의원 출마로 가닥을 정했다”면서 “도의원 선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바닥 민심을 더욱 듣고 배워 지역민들에게 뿌리내리는 영천의 새로운 일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