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창수(농지도 81)
경창수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국회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5·18 관련 망언을 규탄하는 천막 농성에 나섰다. 지난 2월 초 군사평론가 지만원 씨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등 일부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특수군에 의한 폭동이라고 말하는 등 5·18의 역사적 의미를 왜곡·폄훼하자, 5·18 단체들이 이에 대한 규탄에 나선 것이다.
고령의 유가족 등이 포함된 5·18 단체 관계자들은 ▲지만원 구속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 제명 ▲5.18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발포 명령자 전두환 재수사 ▲5.18진상규명특위의 조속한 가동 등을 요구하며 2월 11일부터 국회 앞에서 수십 일째 무기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전남도청에 최후까지 남아있었던 경창수 이사장은 “80년 5월 27일 새벽에 도청에서 나이 많은 어른들이 ‘너는 고등학생이니 살아남아 역사의 진실을 알리라’고 하였는데, 진실을 알리기는커녕 진실이 난도질당하는 걸 보고 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이번 농성에 나선 소회를 밝혔다.
경 이사장은 “그동안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주신 김기사 동지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투쟁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두 달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천막 농성의 투쟁기금을 지원해주시면 큰 힘이 되겠다는 당부를 전했다.
국민은행 635802-01-046382
경창수
국승용(농화학 87)
지난해까지 『선구자』에 ‘마을을 꿈꾸다’ 꼭지를 연재했던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4월 1일자로 선임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서 공동육아에 참여했던 국 연구위원은 지난 2015년 직장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살고 일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이주한 (임산 92)
지난해부터 본회 사무국 일을 맡아 수고해 준 김현수 사무국장의 후임으로 이주한 상생상회 운영팀( 서울특별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팀장이 새 사무국장을 맡게 됐다. 김 전 사무국장이 3월부터 새 직장으로 출근함에 따라 공석이 된 사무국장 자리를 이 팀장이 새로 채우게 됐다.
이주한 사무국장은 “그간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를 연결하는 입장인 90년대 학번이 제 역할을 못한 것 같은 미안함에 사무국장 일을 자원했다”고 말했다.
재학시절 농대 학생회 사무국장을 맡아 김상진 열사 20주기 행사를 치른 바 있는 이 사무국장은 대학 졸업 후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일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상하이 근무를 하고 돌아왔다. 이 사무국장은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며, 아울러 앞으로 기념사업회의 사업에 많은 참여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수(농교육 77) 이태헌(농교육 83) 김원일(농학 84)
3월 29일 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 국화홀에서 열린 ‘2019년도 통일농수산·사업단 정기총회’에서 본회 김덕수, 이태헌, 김원일 회원이 주요 임원으로 선출됐다. 통일농수산 상임대표로는 김덕수 전 상임이사가, 상임이사로는 김원일 전 통일농수산 사무총장이,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대표로는 이태헌 전 통일농수산사업단 사무총장이 새 역할을 맡게 됐다. 임기는 각 2년이다.
김덕수 상임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통일농수산이 남북 농업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참여 인사들 간의 폭넓은 정보교류와 이해증진의 장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농수산은 올해 통일염원 벼 베기, 통일농수산 포럼 개최, 남북학술 대토론회, 통일농수산 전문가 양성과정 진행, 권역별 지역조직 설립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동북아평화경제협회, 남북강원도협력협회 등과의 연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칭)남북농업협력재단 설립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덕수 통일농수산 상임대표
김원일 통일농수산 상임이사
이태헌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대표
.
정철훈(농학 82), 김대성(임학 92), 김선무(식생부 97)
정철훈 본회 이사와 김대성, 김선무 회원 등이 함께 하는 (주)이노드가 우리기술진흥법인, (주)케이드론과 공동으로 드론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F.C.(Flight Controller)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 생산 드론의 부품은 중국의 DJI사 등 해외 업체의 F.C.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3사는 지난 3월 28일 전남 나주시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이에 대한 기술발표회를 열고, 국내 최초의 농약 살포 드론인 Kdrone-1을 선보였다. Kdrone-1에는 이번에 개발된 F.C.와 함께 농약의 종류와 비행 속도에 따라 분무량 조절, 밸브 구동 등을 할 수 있는 A.M.U.(Agricultural Management Unit)가 탑재되어 있다.
케이드론은 충남 금산에 연간 2천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고 올해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청, 나주시, 농촌진흥청, 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ast modified: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