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수의 84)
김준영 김준영동물병원 원장이 지난 5월 26일 고향인 강원도 홍천에 동물병원을 개원했다. 김 원장은 “산업동물 전문 수의사로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과 함께 했다”며 “‘통일돼지 아빠’로 남북 농업교류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동물병원을 운영하겠다”고 개원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까지 열린 개원식에는 84학번 동문들이 다수 참석해 그의 힘찬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경태 (농기계 99)
농어업정책포럼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경태 회원이 아픈 아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작년 이맘때 조산으로 태어난 아이가 초저체중으로 출생과 동시에 인큐베이터 생활을 한 것은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잦은 병치레 중이라는 것.
병원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아이를 돌봐야 하는 아내는 직장 생활을 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이호중 농어업정책포럼 상임이사(농생물 91)는 지난 5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경태 동문이 아픈 아이를 잘 돌보고 키우면서도 농정개혁에 기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 드린다.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온정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후원계좌안내] 이호중, 036-01-101516(농협)
최재관 (농생물 86)
지난 1년간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최재관 회원이 올해 6월 청와대를 사임하고 민간인이자 농민단체 활동가로 돌아왔다. 최 전 비서관은 “폭락했던 쌀값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한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는다”며 “그동안 청와대에서 일한 경험을 활용해 우리 농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청와대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공무원으로서 농업 뿐 아니라 해양수산부 전반을 관리하면서 원치 않는 일까지 해야 했던 점, 농업을 인구비중 5% 안팎의 산업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시각 등을 청와대 근무 시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최 전 비서관은 지난 4월 25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우여곡절 끝에 출범할 수 있도록 농민단체와 이견 조율을 원만하게 이끌어내는 데 한몫을 다했고, 밀 정부수매제를 재도입하고, 로컬푸드 공급체계를 공공급식과 군대급식으로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철훈(농학 82), 김대성(임학 92), 김선무(식생부 97)
7월 10일에서 12일까지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에 정철훈 회원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주)이노드에서 부스를 개설하고 참여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무인운반차 등 무인시스템 관련 제품들이 출품되고, 관련 산업에 대한 강연 및 세미나, 간담회 등이 열리는 큰 행사이다.
전시회에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가 개최되고, 수만 명의 바이어 참관객이 모여 구매상담 등이 이루어졌다고 주최측인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설명했다. 전시회 출품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모색하고 국내외 신규 판로를 개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이노드는 최근 국내 최초의 농약 살포 드론인 Kdrone-1의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3월 나주에서 이에 대한 기술발표회를 연 바 있다.
전북 지역 회원 모임
토요일인 6월 15일 전북 부안군 신호현(71) 회원 댁에서 전북 지역 회원들이 모여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지리국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밤늦도록 보이차를 마시며 환한 달빛 아래 익산의 소재선 회원이 연주하는 단소 가락을 감상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Last modified: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