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5:12 오후 127호(2021.01)

회원동정

김현인(원예 71)

전남 곡성에서 40여 년간 농사를 짓고 있는 김현인 회원은 지난 1월 18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곡성군농민회 (가)탄소정의농사위원회 주관, ‘무경운 벼농사에 관한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콜로키움은 1. 코로나19 시대의 농업정책, 무경운 2. 농법으로서의 무경운 3. 사례 검토 4. 해결과제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무경운 농사를 통해 미생물 생태계의 파괴를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고 기계로 인해 사라져 버린 우리 농촌의 문화를 조금씩이나마 되살리는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한편 백혜숙 회원은 ‘무경운 쌀팔아주기를 통해 기후농부가 되자’고 회원들을 독려하였습니다. “기후농부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에 앞장서며 지속능한 먹거리체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말합니다. 무경운 쌀을 구매하고, 주변에 알려는 것만으로도 기후농부가 될 수 있습니다!! 독일 어느 마을의 사과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사과의 맛과 품질이 좋아서라기보다 그 마을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경운하는 섬진강 작은 농부들과 곡성 통명산골을 지켜주세요!!”라며 무경운 농사를 후원하도록 독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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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실(농교육 75)

정동실 회원은 단체 ‘통일인력거’에서 통일을 열망하는 마음으로 1월 12일 청와대 앞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1월 27일까지 서울 시내를 돌며 행진하고 28일 판문점에서 통일민주열사 제례를 지냅니다. 이번 행진은 2021년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1차 대국민 통일선전전의 뒤를 잇는 것으로 ’통일인력거’는 행진을 하며 ▶남북도로·철도 연결하라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하라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가짜 유엔사 해체하라 ▶평화협정 체결하라 등의 다섯 가지 구호를 외치며 자주평화통일번영의 실천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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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권(농생물 79)

안병권 회원이 월간 디지털농업(농민신문사 발행) 2022년 고정필진으로 위촉받았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케팅(이야기농업)’이라는 타이틀 아래 ‘농업·농촌, 이야기 옷을 입다’를 주제어로 강의 및 스토리 컨설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역, 상품, 사람, 시간, 공간, 자연, 환경, 도시, 인터넷, SNS, 시민들의 식탁, 작물들이 만들어 내는 관계와 그 결과물들을 이야기로 풀어갈 예정이며 디지털농업이 발행과 동시에 기사를 영상자료로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서사의 흐름은 필자의 저서 ‘스토리두잉(Storydoing)’의 관점에서 1.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스토리두잉, 2. 소재를 개성 있게 활용하여 작품(나만의 이야기)을 창작한다(스토리텔러), 3. 신개념 농산물 유통 경로 등의 주제로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1월 9일 故정우창(농교육 78) 회원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이장에 참여했습니다. 정우창 회원은 사망 후 민주화유공자로 인정되어 1주기인 지난 9일 국립5.18민주묘지로 이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날 이장식은 안병권 회원과 정우창 회원의 친동생들, 경동교회 청년부 ‘젊은 둘째’ 멤버들이 참여하여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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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숙(잠사 85)

지난 12월 21일부터 1월 19일까지 진행된 농업·농촌·농민기본법에 관한 청원에 참여 및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청원자는 “곡물자급률 21%(사료 포함), 식량 수입 5위, OECD 회원국 중 식량자급률 최하위. 한국 식량안보의 현 위치입니다.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식량주권,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지만, 한국의 농업·농촌은 역대 정권의 적폐 농정과 문재인 정부의 농업 포기 정책으로 무너진 상태입니다. 식량안보는커녕,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환경 보전, 국토 균형발전(경관보전), 먹거리 보장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업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시장경제 중심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농촌·농민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새로운 법이 필요합니다.”라며 농민기본법이 제정되면,

①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시장중심농정’에서 ‘국가책임농정’으로 전환합니다.

② ‘농민’의 새로운 개념 정립과 농민 권리를 실현합니다.

③ 식량의 공공재적 성격을 법으로 인정합니다.

④ 식량자급률 법제화로 식량주권, 식량안보를 실현합니다.

⑤ 농지개혁으로 농지 공공성을 강화하고 농지투기 문제를 해결합니다.

라고 농민기본법의 방향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백혜숙 회원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당신의 안녕이 나와 우리의 안녕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농민농업농촌의 안녕이 우리와 국가의 안녕으로 이어집니다. 모두의 안녕을 위한 입법청원을 위해 힘 모아주세요!”라며 청원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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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농화학 88)

지난 11월 30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아침, 국회 앞에서 본회 김원봉 운영위원장이 ‘민주화운동 유공자법’ 제정 촉구 1인 시위에 (사)김상진기념사업회 이름으로 참여했습니다. ‘민주화운동 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800여 명의 민주유공자에 대하여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11월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출범식 이후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사)김상진기념사업회가 1인시위를 담당하여 임원진 및 회원들의 개별 참여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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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농사교 94)

지난 1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농어촌에 희망을,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농정대전환을 위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전국대행진’(이하 ‘전국대행진’)>에 참여했습니다.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전국추진위원회와 8개도 추진위원회(이하 ‘전국대행진 추진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8개도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가진 지역대행진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민회에서 수렴된 의제를 종합해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길, 농정대전환 3강・6략 공동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각 당의 20대 대선후보 측에 공동정책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후보별 정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영수 회원은 “비록 후보들이 다 직접 오지는 못했지만 나름 농업공약과 입장을 밝히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이재명후보캠프에서는 김두관의원이 오셔서 해박하고 상세한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눈이 내려 춥고 힘들었지만 나름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내려 갑니다.”라며 지역에 내려가 다시 지역으로 내려가 연대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농정대전환 3강・6략 공동정책’ 가운데 3대 강령(3강)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먹을거리 위기에 대응하는 농촌어촌으로! △지역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개벽’해야 한다는 실천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방략(6략)은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 ▲먹을거리 기본법 제정! ▲지속가능 농어업 실현! ▲농어촌주민수당 지급! ▲농어촌주민의 행복권 보장! ▲농어촌의 주민자치 실현!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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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진(편집위원)

지난 11월 10일 항공안전법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교육교관과정]을 이수,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교관자격증을 취득하여 경기도 광주시 윈드론교육원에서 드론교관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윈드론교육원에는 1~3종 조종자, 지도조종자, 실기평가자 등의 드론국가자격증 취득과 항공촬영, 측량, 조립 및 정비, 방제, FPV 등의 다양한 드론교육과정이 개설되어있습니다. 취미로 즐기는 드론부터, 드론병 입대, 드론학과 진학, 드론촬영, 드론측량 및 드론안전진단 등 드론을 활용의 다양한 실무 연계를 안내하고 있으니 드론에 관심 있는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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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22-10-28